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1·4분기 매출은 1426억원,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그러나 일회성 비용 반영과 원재료인 무수불산 가격 상승,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은 1547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어 특수가스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4분기까지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자회사의 매출 기여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는 3·4분기부터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이 상징적 수준(400억원)을 상회하려면 고객사의 신규 라인 가동률이 높아지는 3·4분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평택 2층 서편과 SK하이닉스의 이천 M14 2층 잔여 공간의 생산 라인 가동이 SK머티리얼즈의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