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시, 롯데-엔제리너스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민간창업카페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카페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민간창업카페 사업은 창업 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에게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창업카페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들끼리 아이디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미팅룸과 세미나실, 음료 등을 지원,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지원기업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자 미니멘토링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의 롯데-엔제리너스 매장(6~7개소)에 민간카페 협력사 3~4개소를 더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후보지역으로는 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센텀시티, 창업선도대학인 부산대, 동서대, 부경대 등이다. 매장규모, 미팅룸 등의 창업관련 인프라 등의 평가를 통해 운영카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업카페로 선정되면 창업카페-스타트업 매칭기업 음료교환 쿠폰지원으로 매출 창출 및 마케팅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이나 혜택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민간창업카페는 롯데-엔제리너스와의 협업으로 2016년부터 센텀, 경성대, 서면 등을 비롯한 5개 지역에 들어섰고, 지난해에는 10개소로 확대해 총 100개팀을 지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