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남 금산에 있는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열린 제17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농업대학
‘스타농업인 양성소’인 한국벤처농업대학 제17기 졸업식과 18기 입학식이 지난 21일 충남 금산 서대산 기슭에 자리잡은 교정에서 열렸다.
졸업생들은 지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1박2일간 경영과 마케팅교육을 받아왔다. 이번 졸업식에서 영예의 장관상은 충남 예산 황새골영농법인의 최종순 씨, 경남 창녕 황금농원의 심덕순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심덕순 씨는 “농업도 이제는 경영, 마케팅 마인드가 없이는 어려운 시대”라며 “그 부족한 부분을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주변 젊은 농업인에게도 자신있게 입학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은 지난 2001년 낙후된 우리농업에 비즈니스를 접목하고 창의력과 벤처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2,000여명의 스타농업인들을 배출했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