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썰전’ 방송 캡처, 강성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는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의 여비서 음주폭행, 민주당은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작성했다.
이어 강성권 예비 후보의 여비서 폭행사건을 언급한 장제원 대변인은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피해 여성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는 “강모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올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는 사람의 본 모습이 자신의 선거를 돕고 있는 여성을 음주 폭행하고 옷을 찢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민주당 부산 사상 지역위원회 간부들이 모여 새벽까지 시의원 출마 희망 여성에게 폭언을 하며 술시중을 들게 하더니, 급기야 구청장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여비서 음주 폭행까지 저질렀다니 이들의 정치는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강성권 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 30분경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앞에서 만취 상태로 비서와 말다툼 도중 비서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체포됐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