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를 접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는 성낙인 총장이 2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를 접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아다일레 대사는 “요르단과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해 인적 자원이 중요시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한국의 에너지 기업들이 요르단의 에너지 생산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등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학술교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울대와 요르단의 대표 대학들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 총장은 “요르단의 난민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대학이 이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샤트 알하디드 전권공사가 동행했다. 서울대에서는 차석원 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공과대 교수)이 배석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