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오너 일가 대응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출연해 MC 남희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대한항공 오너 일가 갑질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VIP 전담팀이 있다”며 “일가 마다 특징이 있다. 누구는 물이라고 했을 때 탄산수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많이 안 해본 승무원이 일가를 모시게 됐는데 똑같이 물이라고 얘기를 했다. 교육에서 누구는 탄산수, 누구는 물이라고 외웠는데 순간 헷갈린 거다 많이 서비스를 안 해봤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분이 물과 탄산수를 다 가져가서 선택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두 개를 다 가져갔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내 의지를 다 알아 들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