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 ‘PD수첩’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방송했다.

지난 2013년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시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고 동영상 속 남성을 특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그러나 ‘PD수첩’을 통해 몰카 동영상 속 피해 여성들이 나타났으며 해당 여성 A씨는 “당시 술을 입에만 살짝살짝 댔는데 필름같이 영상이 뚝뚝 끊겼다. 약을 탄 것 같았다. 저는 약을 먹어본 적도 없고 뭘 의심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되게 기분이 안 좋고 내가 뭔가 당했다는 생각은 했다”라며 “안마를 받게 해 준다며 누구를 불러와서 저를 합동으로 강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순간에 제가 윤중천하고 성관계하고 있더라. 그걸 찍어놨더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피해 여성 B씨는 “김학의와 윤중천이 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성행위를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울면서 박차고 나갔다. 화장실을 가는 저를 윤중천이 따라와 성폭행했다. 욕을 하며 위압감을 주며 반항하지 못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