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어린이날 맞이 콘솔게임기·완구 할인판매


이마트(139480)는 어린이날을 맞아 닌텐도·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를 26일부터 2주간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인기가 높은 ‘닌텐도 스위치(사진)’는 이마트e·삼성6KB·신한·BC·NH·우리·롯데·IBK·SC이마트 등의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5만원 할인한 31만원에 살 수 있다. 3,000대 한정판매된다. 엑스박스ONE X는 8만원 할인한 49만8,000원에, 닌텐도 뉴 2DS XL 본체의 ‘피카츄 에디션은 2만원 할인한 15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콘솔 게임기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마트의 콘솔게임 매출은 2013년 230억원서 2015년 140억원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고화질로 무장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몬스터 헌터’, ‘젤다의 전설’ 등 인기 게임이 한글판으로 나오면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30·40대의 수요도 많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콘솔 게임기 매출은 2016년 말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해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1·4분기도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덕에 전년동기대비 161% 늘었고, 이미 작년 연간 판매액의 절반을 넘겼다.

이성재 디지털가전 바이어는 “‘갓오브워’,‘별의 커비’ 등 인기 게임 타이틀의 출시가 예정 되어 있어, 이러한 콘솔게임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완구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이마트x디즈니 완구’ 행사를 단독으로 준비, 5,000원 상당의 마블 캐릭터 자석을 1만4,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디즈니랜드 여행권 추첨(2팀) 등 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컬렉팅 완구도 할인한다. ‘L.O.L 서프라이즈4’를 1만6,400원에 준비했으며, ‘해치멀 서프라이즈 피캣/지라벤’은 행사카드 고객 대상으로 4만원 할인한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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