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학술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성공 개최와 학술, 문화교류, 전시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인문학 발전을 위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참여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통한 인문학의 육성과 저변확대 협력 △인문학교류 관련 학술자료 및 정보교환 등의 내용이 담긴다.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은 ‘변화하는 세계속의 인간상’을 주제로, 동아대와 부경대, 부산외대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이들 대학은 인문역량 강화사업으로 인문학의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강좌와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학 협력을 통해 세계인문학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주민들의 인문·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도시부산으로의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의 인간상’을 주제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F1963에서 열리며, 100여 명의 세계적인 인문학 관련 석학를 비롯해 국내 인문학자, 문인, 사상가, 예술가, 학생,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