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가정의 달 5월은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때이다. 의미 있는 선물론 시계 만한 게 없다. 매일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면서 오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남녀 시계 4종을 소개한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
‘레인 드 네이플(Reine de Naples, 나폴리의 여왕)’ 컬렉션은 브레게가 만든 여성용 시계다. ‘나폴리의 여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드 르홀로제리(Grand Prix de I’Horlogerie)‘서 여성 시계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달걀 모양 골드 케이스(시계 몸통) 와 오묘하게 빛나는 다이얼(시계 문자판)은 베젤(케이스와 유리를 고정하는 링)에 세팅된 다이아몬드 128개와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한다. 문페이즈(시간 흐름에 따른 달 모양 변화를 보여주는 장치)를 갖춘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덮인 케이스 뒷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
피아제
피아제 폴로S
스포티한 품격을 갖춘 피아제 ’폴로S‘는 아버지, 혹은 남편을 위한 완벽한 선물이다. ’폴로S‘는 1979년 출시돼 피아제를 대표하는 남성 시계로 자리잡았던 ’폴로‘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피아제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경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내부에는 피아제가 제작한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자리잡고 있다.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본형 모델에는 자체 제작 무브먼트인 1110P가 탑재됐고, 크로노그래프 버전에는 1160P가 들어가 있다. 최대 100m 방수 기능이 있어 시계를 차고 수영해도 안심할 수 있다.
피아제 폴로S
블랑팡
빌레레 데이-데이트
’빌레레 데이-데이트‘는 블랑팡을 상징하는 빌레레 컬렉션의 컴플리케이션(복잡하고 정교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 모델이다. 40mm 사이즈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에 감춰진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1160DD는 부품 275개와 보석 34개로 이뤄져 있다. 이 무브먼트는 연속된 두 개의 메인 스프링 배럴에 연결돼 동력을 얻는다. 72시간 짜리 파워리저브, 30m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랑팡 빌레레 데이 데이트
오메가
오메가 드 빌 트레저
오메가가 새롭게 선보인 여성용 시계다. 드 빌 트레저는 여성용 오메가 시계가 지닌 고유한 스타일에 현대 여성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를 접목하고 있다. 클래식한 케이스와 핸즈, 세련된 로마 숫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유려한 라인이 모던한 감성을 전달한다. 두께 9.75mm, 직경 39mm 모델과 두께 8.85mm, 직경 36mm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오메가 드 빌 트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