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이 2,4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8%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 9,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으며, 순이익1,414억원을 기록해 90.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대형건설기계(Heavy) 사업의 영업이익은 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3%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9,602억원으로 40.7% 증가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9% 성장한 4,251억원을 기록했으며, 신흥 시장 매출은 3,394억원을 기록해 9.2% 성장했다. 또 두산밥캣(241560)에서 이관해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 매출액은 경기 개선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로 전년 대비 29.3% 성장한 1,956억원을 기록했다.
엔진 사업은 중대형건설기계와 두산밥캣 사업 호조세에 따른 사내 매출 확대, 발전기용 엔진 수요 및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한 1,3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1.9% 성장한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한 8,659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