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베트남 최고의 공연장인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주최로 열린 ‘한국의 풍류’ 베트남 공연에서 양주풍류악회 국악 명인들이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국악이 공연된 것은 개관 107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최고 국악 명인들의 모임인 ‘양주풍류악회’와 함께 ‘한국의 풍류-베트남 공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최고의 공연장인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국악이 공연된 것은 개관 107년 만에 처음이다.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한국의 풍류’ 공연은 2010년 일본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의 베를린·빈·프라하 등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에는 동남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국 전통음악 최고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상의 국악 명인 16명이 초청됐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국악은 전 세계인들로부터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