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찬 조세재정연구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에 김유찬(왼쪽)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공석이던 산업연구원장에는 장지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13대 조세재정연구원 원장과 제21대 산업연구원 원장으로 김 교수와 장 교수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정세제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직간접적으로 설계한 인물로 평소 보유세와 임대소득 과세 강화 등을 주장해왔다. 조세연이 세제 분야의 싱크탱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가 증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장 신임 원장은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원장은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과 지난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책을 함께 발간했다.
/세종=김영필·김상훈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