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주최하며 20여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테니스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총상금 10만달러를 내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단식 8강에 올랐던 강자가 2명이나 출전한다. 지난 2015년 윔블던 8강 진출자 바세크 포스피실(82위·캐나다)과 2010년 윔블던 8강 경험의 루옌쉰(112위·대만)이다. 루옌쉰은 2010년 세계랭킹 33위까지 올랐던 선수. 포스피실은 2014년 단식 세계 25위를 찍었고 복식으로는 2014년 윔블던 우승 경력도 있다. 국내에서는 권순우(215위·당진시청)와 이덕희(217위·현대자동차 후원)가 출전한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