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CKD-11101 주성분인 다베포에틴 알파를 높은 순도로 정제하는 제조법에 대한 것이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총 9개국에서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11101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에 쓰는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발매를 위해 허가 심사 중이다.
종근당은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취득으로 종근당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 받았다”며 “2조 8,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네스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법인과 CKD-11101의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6,000억원 규모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