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다음달 16일(현지시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버닝’이 다음달 16일 오후 6시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외에도 이 영화로 데뷔한 신예 전종서가 참석한다. 스티븐 연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칸영화제 상영 다음날인 17일 개봉한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