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6일 선사, 운영사, 운송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컨’ 운전기사들이 제기해 온 고질 민원을 해결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운송기사들은 빈 ‘컨’ 반납시간 제한, 장시간 상·하차 대기, 부당업무 전가 등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컨’ 운송기사의 운송 관련 어려움을 내버려두는 것은 부산항의 지속적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 판단하고 물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송기사들이 요구한 빈 ‘컨’을 24시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 변경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행일을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