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Take Our Daughters and Sons to Work Day)’을 맞아 초청한 백악관 출입기자 자녀들에게 둘러싸여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들에게 “너희 부모들이 지금 이렇게 친절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부모들이) 너희 앞에서 당황하고 싶지 않아 그냥 친절한 척하는 것”이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