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 10.5% 감소했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각각 239.3%, 156.1% 증가했다.
수주는 국내 주택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등을 따내 4조5,162억원을 나타냈다. 수주잔고는 67조7,454억원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미청구공사는 실제 지난해 말 2조8,964억원에서 2조7,828억원으로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석탄·복합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