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오픈 17년 만에 국내 최초 2,500호점 열었다

하루 60만잔 팔며 성장가도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문을 연 지 17년 만에 2,500호점 시대를 열었다.

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처음으로 2,500호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2,500번째 매장은 광주광역시 무등산점이다. 지난 2016년 8월 2,000호점을 돌파한 후 이번 달에는 2,5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2001년 3월 1호점인 중앙대점을 개점하고 17년 만에 전국 가맹점 2,500호 시대를 맞게 됐다. 하루 평균 60만잔의 제품이 팔리며 ‘국민 커피전문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는 국내 최다 가맹점을 오픈한 비결로 세밀한 지역별 관리를 꼽고 있다. 2011년 영남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 가맹점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것. 2011년 영남지역에서 33개에 불과했던 운영 매장 수는 영남사무소 개설 이후 400개를 넘었으며 2016년 호남사무소 개설 이후로 해당 지역에서 20% 이상 높은 신규매장 출점률을 기록했다.

문창기(사진)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년간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과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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