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미츠비시타나베(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자사를 상대로 25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 취소 및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청인의 주장은 기술 수출 계약의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신청인의 취소 주장 및 계약상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신청인에게 기술 수출계약이 해지됐음을 통보했다”며 “향후 중재 과정에서 신청인의 계약 취소가 아닌 당사의 계약 해지로 인해 기술 수출 계약이 종료된 것이므로 계약금(25억엔) 반환 의무가 없다는 점에 대해 법무법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