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경북 의성 귀농 1년 차 부부의 시끌벅적 봄 잔치


2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잔치기행’ 5부 ‘꽃샘도 막지 못하리’ 편이 전파를 탄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에서 이제는 귀농 1년 차 부부가 된 송승리씨와 손다은씨.

도시의 빡빡했던 삶을 박차고 제 발로 부모님 계신 경북 의성으로 들어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한 살배기 딸 하이는 23년 만에 마을에 온 금덩이.

활기에 넘쳐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젊은 부부가 마을 어르신들 눈에는 그저 기특하고 예쁘기만 하다.


엉뚱한 풀을 한 바구니 캐 와서 냉이라고 우기던 게 엊그제지만 이젠 귀농 전도사가 된 다은씨.

도시의 친구들에게 느리고 느긋한 삶의 순간을 맛보여주고 싶어

기획한 일명 ‘여유 한잔’ 팜파티를 준비하느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쁘기만 하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심술궂은 봄눈이 한바탕 쏟아지는가 하면 불어 닥치는 꽃샘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친구의 친구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와 한바탕 즐기는 시끌벅적 봄 잔치는 과연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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