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온 국민들의 시선을 끌었던 27일, MBC는 점심 식사 이후 다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기념식수를 하고, 산책 대화를 나누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 까지 있었던 오후 3시에서 7시까지의 시간동안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분석에 따르면 이 시간대 수도권 시청률에서 MBC는 1.3%를 기록하며 1% 미만 시청률을 기록한 지상파 경쟁사들과 종합편성채널까지 모두 앞지르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특별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에서 23차례나 북한을 방문해서 취재하며 언론계에서 최고의 북한통으로 꼽히는 김현경 MBC 북한전문기자를 비롯해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고유환 국가안보실 자문위원장, 이관세 전 남북장관급회담 수석대표 겸 전 통일부 차관 등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해서 회담의 각 과정의 의미와 전망을 전했다.
또 집중취재팀이 정상회담의 가장 궁금한 포인트를 뽑아서 구성한 ‘정상회담 묻답’, 빅데이터와 소셜미디어, 실시간검색어를 분석해서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가장 관심있는 키워드를 분석하고 해설한 ‘정상회담 콕’, 회담의 가장 생생한 실시간 소식을 가장 빠르고 쉽게 설명하는 ‘정상회담 상황실’ 등의 코너를 마련해서 눈길을 끌었다.
MBC는 오늘도 청와대의 정상회담 브리핑 발표를 비롯해서, 남북정상회담 주요소식을 특보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고, 저녁 종합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도 특집으로 마련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