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황치열팀vs김영철팀, '오늘의 완판남' 도전

/사진=KBS2

‘1박 2일’ 멤버들과 황치열-김영철이 ‘행사의 달인’에 이어 ‘오늘의 완판남’에 도전한다. 과연 이들 중 행사계 완판남에 가장 먼저 등극할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황치열-김영철과 함께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기도 일대 행사를 총망라하는 ‘봄맞이 페스티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봄 페스티벌에 참석하라는 미션을 전달했고 이들을 도와줄 행사의 달인으로 황치열-김영철이 긴급 투입됐다. 이에 황치열은 차태현, 정준영, 윤동구를, 김영철은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을 자신의 팀원으로 선택하며 두 팀의 출격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시민들을 상대로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황치열팀과 김영철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쌍둥이처럼 닮은 초등학생은 물론 눈만 마주쳐도 꺄르르 웃음보를 터트리는 여고생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가운데 멤버들은 그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 날 행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주관하는 사랑 베푸미 나눔 장터에 참석한 황치열팀과 김영철팀의 모습인 것. 이를 위해 제작진은 행사 출격에 앞서 멤버들에게 ‘본인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물품을 가져오세요’라는 미션을 건넨 상황.


이에 김종민은 제품 공개에 앞서 “작정하고 갖고 왔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선보인 가운데 멤버들이 내놓은 애장품(?)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 황치열팀은 ‘꽃미남 군단’ 애칭처럼 제품들 또한 최신식으로 가득했다. 정준영의 컴퓨터 모니터부터 윤동구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머리 마사지, 차태현은 골프 드라이버와 모자, 황치열은 자신의 공연 때 실제 입었던 남방을 내놓은 것.

반면 김영철팀은 자신들이 개그감 가득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포복절도를 유발하는 제품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는 앵그리 버드 의상, 김영철은 자신의 노력이 한땀한땀 섞인 영어책, 데프콘은 운동을 하기 위해 샀던 운동화, 김종민은 헬멧과 보길도 힐링투어에서 김준호에게 선물받았던 좌욕기를 내놓는 등 멤버들의 각기 다른 성격만큼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 날 황치열팀과 김영철팀은 장터 시작과 함께 열혈 호객행위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특히 듣는 이의 달팽이관까지 녹이는 황치열의 현란한 말재간과 ‘막내라인’ 정준영-윤동구의 꽃미모를 앞세운 황치열팀이 초반 시민들의 마음을 휩쓸었다. 하지만 김영철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로 판로를 모색하는 기발함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완판의 신화를 이뤄낼지,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오늘의 완판남은 누가될 것인지는 오늘(2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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