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림청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대전 동구 식장산 숲 정원이 산림청 타당성 심의회를 가장 높은 점수로 통과해 전국 최초의 숲 정원이 대전에 탄생하게 됐다. 식장산 숲 정원은 ‘식장산을 더욱 식장산 답게’라는 테마로 생태를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체류형 정원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사업이다. 세천 저수지 주변 16㏊에 국·시비 6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조성된다. 대전시는 식장산만의 풍부한 물 자원과 숲 자원을 활용한 물향기 피는 정원, 이야기 피는 정원, 모험 피는 정원, 노을빛 피는 정원, 나눔 피는 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