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올라간 ‘문배주’는 어떤 술? 김정은 위원장 ‘원샷’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올라왔던 ‘문배주’가 화제다.
청와대와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자들이 밝힌 뒷이야기에 의하면 남북 인사들은 두 정상의 건배사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만찬에서 술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함께 힘껏 노력하자”고 화답하며 문배주를 원샷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훈훈한 분위기에 힘입어 김 위원장 뿐 아니라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도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배주는 평안도 지방의 전통 술로 문배나무의 과실에서 풍기는 향이 술의 향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졌다.
문배주는 메조와 찰수수를 이용해 빚어낸 증류수로 엷은 황갈색을 띈다. 곡식 이외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알코올 도수는 보통 40도 정도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