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부인 김영임, 40년간 이어진 시집살이에 “매일 이혼 생각한다”, “아이들 때문에 가정 지킨 것”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
올해 결혼 40주년을 맞은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오늘(3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남편이상해의 위암 완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보필한 아내 김영임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이상해는 본인이 아내에게 평소 표현을 잘 한다며 그렇게라도 했기에 지금 남편이란 이름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TV조선에 출연한 김영임은 40년간 시집살이가 계속됐다며 고통을 토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김영임은 40년간 지속된 시집살이에 “벌써 어머니 연세가 95세이고 내가 60대 중반”이라며 “어머님이 싫을 때도 있지만, 살아계시는 동안 맛있는 음식 하나라도 더 해 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영임은 제일 힘들었던 것으로 남편 이상해의 태도를 꼽았다. 그는 “남편은 언제나 나보다 시댁 식구들이 먼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이혼은 매일 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이상해 씨와 39년 살면서 집을 나간 게 3번 정도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나 자신과의 약속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