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14% 증가한 2,184억원, 192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제품인 프리베나와 글리아티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10%, 3% 성장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해 올해 영업이익 성장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CKD-506, CDK-516 등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호재 요소”라고 밝혔다. CKD-506은 지난해 말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반 유럽 2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도 미국 임상 1상 승인을 신청해 오는 2-4분기 허가가 예상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