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서비스 협력사 관계자들이 3D 계측장비로 차체 손상 차량을 수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서비스 협력사의 차체정비 품질을 강화한다.
기아차(000270)는 서비스 협력사의 차체 수리지침을 표준화하고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충돌 안정성 확보 및 차량 경량화를 위해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등 신소재 적용이 늘어나는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아울러 차체 수리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차체 수리용 특수 장비를 갖춘 정비 사업장을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해 고객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런 변화를 서비스 협력사에 알리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서부천서비스 기아오토큐에서 서비스 협력사 대표자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상된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대한 차체 손상 차량을 수리할 때 차체 프레임과 3D 계측장비로 변형된 프레임을 정밀 교정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기술 변화에 맞춰 정비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