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1.5% 감소… 18개월만에 마이너스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은 1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4월 수출액이 50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년 수출 급증에 대비한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수출액이 50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었다. 여기에 5월초 장기연휴 대비해 기업들이 수출품을 조기통관한 영향도 컸다.

선박을 제외한 4월 수출은 482억8,000억 달러(선박제외 일평균 21억 달러)로 10.4% 증가하여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는 지속했다. 또 사상 최초로 수액이 2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3월엔 수출액이 515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수출은 6.9% 증가한 1,95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했다.

수입은 43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 기록해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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