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우체국 택배방서 편리하게 택배 보내세요

우정사업본부, 내달 1일부터 운영
상점 ·부동산중개소 등 운영자 모집

내달부터 우체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 택배방’이 생긴다. 택배방은 소규모 상점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설치돼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택배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우체국 택배방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가 편리한 시간에 가까운 우체국에 등록·계약된 택배방을 찾아 물품을 맡기면 우체국택배로 배달해준다. 고객은 우체국까지 가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보낼 수 있어 편리하고, 택배방 운영자는 접수장소 제공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방 확대를 위해 운영자를 모집 중이다. 상점이나 아파트관리소, 부동산중개소 등 택배방 운영을 원하면 가까운 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택배 물품의 발송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장소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선량한 미풍양속을 저해하지 않는 사업체여야 한다. 365일 또는 24시간 집하가 가능한 경우 우대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