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공시취약기업의 공시위반을 사전 예방하고 기업정보가 적시에 충분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시취약기업 공시지원 전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시 인프라가 취약해 정보 비대칭 우려 등으로 투자자 피해 발생 소지가 많은 코스닥 특례상장기업, 코넥스기업, 상장 외국기업 및 상장예정기업 등 총 223개사다.
금감원은 이들 기업에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 등 공시서류의 주요 기재사항 및 투자자 관심사항 등에 대한 작성방법에 대해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기업 대상 맞춤형 공시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공시 유의사항 및 모범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담센터 운영으로 공시취약기업의 공시역량 제고 및 기업공시 충실화를 유도해 투자자보호 강화와 동시에 기업의 공시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