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체 엔진 보유를 통한 게임 업데이트 역량과 검은사막M 해외진출 및 디바이스 다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쟁작 출시에도 흔들림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경쟁 심화로 매출 순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을 통해 검은사막M 꾸준한 업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콘텐츠 소모가 빠르다는 MMORPG 장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업데이트 능력은 펄어비스의 경쟁력”ㅣ라며 “타 MMORPG 대비 일매출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향후 자체 퍼블리싱으로 해외 진출을 하면서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검은사막 콘솔 버전 북미 출시 주목하지만 북미 게임 이용자들의 콘솔 게임 장르 선호도에서 RPG는 FPS와 액션(Action) 장르보다 낮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보수적 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펄어비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4% 오른 4,971억원, 영업이익은 2,73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중 검은사막M 매출은 3,625억원으로 예상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