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사진 왼쪽) 충북대 수의과대학장과 임인철(〃오른쪽)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동물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출연기관과 대학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충북대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협력 협약(MOA)을 1일 충북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시험 시설 인프라 활용 ▦전문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분야 학술정보 교류 ▦신약·의료 기술 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원자력연 동위원소연구부 임재청 박사는 “그동안 사람에게만 사용했던 방사성의약품을 동물에게도 활용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질병을 적시에 진단하고 질병으로부터 치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방사선융합기술 연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