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카카오, 부르면 ‘도티’가 대답한다”


아동이 좋아하는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 ‘도티’의 목소리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들어간다.

카카오(035720)는 2일 자사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아동 콘텐츠 강화를 위해 도티를 비롯해 잠뜰, 헤이지니, 허팝 등 유명 1인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를 이달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1인 크리에이터의 소속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CJ E&M의 ‘다이아 TV’와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도티는 유튜브 채널 ‘도티TV’에서 구독자 22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잠뜰 역시 ‘잠뜰TV’를 통해 13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미니가 1인 창작자의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칭찬을 하거나 생활 습관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미니 설정 애플리케이션(앱) ‘헤이카카오’를 통해 자녀 이름을 입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수진이가 밥을 다 먹었대”라고 말하면 “진짜 수진이가 밥을 다 먹었다니 대단하다”며 칭찬해준다.

총 50개 이상의 동화 콘텐츠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동화를 읽어달라고 명령하면 카카오미니 앱에 등록된 자녀 이름을 넣어서 말해준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가 자녀 교육과 생활 습관 형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아동 콘텐츠에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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