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본인확인 서비스인 ‘T인증’ 가입자가 출시 21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T인증 월간 실사용자(MAU) 수는 385만명이 넘고 누적 인증건수는 1억7,000만건에 달했다. T인증을 통해 인증이 가능한 제휴 서비스 또한 3만1,000개를 넘어섰다. T인증은 앱 기반의 본인 확인 서비스로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하며 문자서비스(SMS)를 없애 스미싱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SK텔레콤 고객은 T인증 앱에서 개인정보 등록을 마친 후 성명·전화번호·6자리 핀(PIN) 번호만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데이터 유닛장은 “인증 서비스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과거에 공인인증서나 본인확인 등으로 구분된 사업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T인증은 앞으로는 모든 고객과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