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PEA, 한라시멘트 협력업체 위해 10억원 기금기탁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라시멘트의 협력사 근로자 복리증진 위해 사용 예정

김한철(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베어링PEA 한국 대표와 문종구 한라시멘트 상임고문 등이 2일 강릉시 옥계면 소재 크리스탈밸리센터에서 열린 출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의 전 소유주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이하 베어링PEA)가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기금을 내놨다.

베어링PEA는 한라시멘트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한라시멘트-옥계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이하 공동기금법인)’에 10억원의 기금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PE는 올 1월 아세아시멘트에 한라시멘트를 매각하기 전까지 최대주주였다.


베어링PEA는 한라시멘트 본사 공장이 위치한 옥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옥계공장의 협력사 근로자 약 3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공동기금법인의 운영은 각 협력사 사용자 및 근로자 대표자가 참석하는 ‘공동기금협의회’가 맡게 되며, 협력사 근로자들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지원 ▲의료비 및 자녀학자금 지원 ▲근로복지시설 운영 ▲장학 사업 ▲체육˙문화 활동 지원 등 근로자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김한철 베어링PEA 대표는 “이 기금이 공동기금법인을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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