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美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소폭 하락세다.

지수는 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4% 하락한 2,495.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97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7억원, 23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1.75%로 동결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물가 전망을 더 높였다. 이에 연내 연준 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개별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1.25%),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2.23%), 한국전력(0.4%)이 강세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의약품(0.9%), 증권(0.22%) 운송장비(0.1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남북 관계가 대폭 개선되며 주가가 크게 오른 대북 관련 경협주들은 이 시각 현재 큰 조정을 받고 있다. 제룡전기(-10.71%), 현대로템(-18.87%), 현대건설(-6.07%), 푸른기술(-13.23%)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870.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1,075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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