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기술이 적용된 ‘엔프라니 알로에 워터톡 선스틱’./사진제공=한국콜마
‘닥터지 쿨 모이스트 업 선스틱’. /사진제공=한국콜마
국내 화장품·의약품 제조업체 한국콜마는 수분 함유량 50%가 넘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는 한국콜마가 기존 특허를 보유한 수분 스틱 기술에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것이다. 간편하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의 특허를 올해 출원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오일의 끈적임 유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수분 스틱에 구현하는 기술을 1년 넘게 연구했다. 수많은 실험을 거친 끝에 제형을 안정화하는 데 성공, 세계 최초로 수분 에센스를 50% 넘게 함유해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산뜻한 느낌이 나는 자외선 차단제를 완성했다.
한국콜마는 매년 특수 유화기술, 고지속성 SPF, 워터프루프 효과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자외선 차단제 제품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고승용 한국콜마 색조화장품연구소 소장은 “한국콜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 및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기술을 연구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