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치원·초중고 4,850개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용인시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관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2018년 용인시 학교안전지원사업’의 하나로 23억2,800만원을 들여 공립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 188개 학교의 4,850개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공기청정기는 정기점검·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는 임대형식으로 지원된다.


한편 용인시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체험교실 운영과 고화질CCTV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대상으로 무료 안전교육을 연중 시행하는 ‘안전체험교실’은 용인초·성지초·신월초 등 3개 초등학교에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설치됐다. 어린이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화재나 지진, 교통안전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신청학교에 학생 수송차량도 무료로 지원된다.

시는 또 학교 폭력 예방과 교내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안 노후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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