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큰 낙폭을 기록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3% 내린 2,487.2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239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8억원, 2,597억원 순매수 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1.75%로 동결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물가 전망을 더 높였다. 이에 연내 연준 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됐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1.16%), 삼성물산(0.38%), LG화학(1.18%)이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지수별로 봐도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0.11%), 종이목재(0.22%)는 강보합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내린 866.0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918억원 순매수 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9억원, 4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오른 1,076원30전을 기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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