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품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이날부터 다양한 종류의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품 판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8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의 후광효과가 지지율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10%p 오른 83%로 조사됐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로 전주보다 8%p 하락했다. 8%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에 대한 최고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6월 첫째 주에 기록한 84%다. 정당 지지도도 문 대통령의 고공지지율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이 3%p 올라 창당 이래 최고 수치인 55%를 기록했다 .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