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유명 침대회사인 대진침대에서 방사능물질 라돈이 대량 방출되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을 패닉 상태에 이르게 만들고 있다.
라돈은 호흡기를 통해 몸 속에 축적되며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이다.
3일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음이온이 나온다고 홍보하는 대진침대의 제품에서 대량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한 제보자 집에 찾아가 측정한 결과 발코니와 안방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라돈이 검출된 반면 침대 위에서 2천 베크렐이 넘는 라돈이 나왔다. 실내 주택 라돈 기준치인 200베크렐의 무려 열 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대진침대는 광물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 등 라돈을 생성하는 방사능 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