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단식투쟁에 “경찰에 의해 진실 은폐” vs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못 버틴다”

김성태 단식투쟁에 “경찰에 의해 진실 은폐” vs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못 버틴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부 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면서 단식을 시작했다.

이에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목숨 건 투쟁이 청와대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4일 긴급 성명을 통해 “경찰에 의해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 검찰에 의해 국기 문란 범죄가 방조 되고 있다. 권력에 의해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고 있다”며 “남북평화 무드는 국기 문란, 헌정 농단 범죄까지 덮어버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단식 선배 정청래가 단식 후배 김성태에게”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을 작성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단식은 힘든 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 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라면서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 버틴다.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 찾다가 큰일 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라고 주장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