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개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3일 대구연구개발특구와 간담회를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대구연구개발특구.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올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연구소기업 내실화 및 질적 성장에 적극 나선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 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특구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대학 산학협력단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장과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 센터장 등 지역 10개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대구특구는 연구소기업에 대한 단계별 기업진단 및 분야별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우량 연구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구 내 대학의 기술·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창업아이템 검증, 투자가 연계된 질 높은 창업 등을 유도하기 위해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31일까지 대학의 사업참여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대구특구는 올해 기술금융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연구소기업·특구기업의 원활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우량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서는 대학의 풍부한 기술자원 활용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특구와 대학의 상생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