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에 일부 추가 충당금 적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실성장을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자산건전성 또한 안정적인 기조가 유지됐다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우호적인 금리환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부문 이익 또한 개선됐다. 그룹 NIM은 전년 동기 대비 0.20%포인트 상승한 2.58%를 기록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90% 및 0.97%였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수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5% 및 11.55%를 나타냈다.
계열사의 경우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72.5% 증가한 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8.8% 증가한 451억원, 2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및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수익력의 질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면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