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소속으로 런던 해머스미스 자치구 레이번스코트 파크 지방선거에 출마한 권보라(39)씨는 당선이 확정됐다.
영국 지방의회 구성단위인 워드(ward)에서는 각 3명의 의원을 뽑는다.
권씨는 레이번스코트 파크 워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68표를 받아 당선됐다.
1979년생인 권 씨는 네 살 때인 1982년 주재원인 부모를 따라 영국으로 건너왔다. 런던정경대(LSE) 철학심리학과를 졸업한 권 씨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반대 캠페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다가 선거 출마를 권유받았다.
권씨는 현재 독일 빌트지 소속 기자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