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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언을 건넸다.
정청래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단식 선배 정청래가 단식 후배 김성태에게”라며 “단식은 힘든 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 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 버틴다.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 찾다가 큰일 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틀 째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단식농성 진행 중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