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6·13 지방선거 구미시장 후보로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공천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구미시장 후보 공천을 위해 지난 2∼3일 책임당원 4천800여 명과 시민 2천여 명을 상대로 ARS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그러나 책임당원 여론조사에 오류가 있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 5일 여론조사 기관을 교체해 책임당원 여론조사만 다시 실시한 끝에 이 전 청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이 전 청장은 “구미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날 구미시장 후보 선정을 끝으로 도내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결과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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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