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45

사진=연합뉴스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52에서 0.245(139타수 34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좌완 크리스 세일은 추신수가 고전해온 상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세일의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포심 패스트볼에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세일 상대 타율은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0.077(2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8회말 맷 반스로 투수가 바뀌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1-6으로 져 3연패에 빠졌고, 13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보스턴 선발 세일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해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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